
편의점 이마트24가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을 28일 연다고 밝혔다.
이마트24 리브랜딩 이후 첫 플래그십 스토어다. 이마트24가 지향하는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겠다는 취지의 매장이다.
트렌드랩 성수점은 성수역 4번 출구 앞에 약 100㎡(30평) 규모로 마련됐다. 24시간 운영한다.
1020 젠지(GenZ·1997년 이후 출생) 세대와 트렌드에 민감한 30대 고객이 타깃이다.
매장에는 특화 공간인 어뮤즈, W컨셉 등 편의점에서는 보기 어려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팝업존', 캐릭터 굿즈와 지식재산(IP) 활용 상품을 선보이는 '이벤트존'이 있다.
'이벤트존'에서는 인기 모바일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 굿즈 18종을 단독 출시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도 40여 종도 배치했다. 앞으로 실험적 자체브랜드(PB) 상품과 협업 제품을 일반 매장보다 먼저 테스트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 셰프 협업 상품 등을 판매하는 '스타상품존', 커피·스무디·베이커리 등을 운영하는 'To-Go Cafe 존'도 마련됐다.
조선호텔 손종원 셰프를 비롯해 최현석, 여경래, 오스틴강 등 스타 셰프와의 협업 상품과 매월 출시되는 상품을 이곳에서 가장 먼저 판매한다.
이마트24는 2026년 한해 동안 총 600종의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샌드위치, 도시락 등 FF(Fresh Food) 상품, 디저트·베이커리, 즉석 커피 등 3대 핵심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한다.
또 신세계푸드, 신세계L&B, 조선호텔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와의 시너지로 상품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이마트24는 새로운 슬로건 'All day highlight'를 공개했다. '고객의 일상 속 모든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가 '가장 트렌디하고 힙한 편의점'이자 '1030세대를 가장 잘 아는 편의점'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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