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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중 결혼한 62세 총리…16세 연하 연인과 웨딩마치

입력 2025-11-30 11:33  



앤서니 앨버니지(62) 호주 총리가 호주 연방 정부 124년 역사상 처음으로 재임 중 결혼식을 올렸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전날 수도 캔버라 관저에서 약혼녀 조디 헤이든(46)과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앨버니지 총리는 결혼식 후 성명을 내고 "가족을 비롯해 가장 가까운 친구들 앞에서 우리 사랑과 함께할 미래를 약속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호주 총리실은 부부가 다음 달 1일부터 닷새 동안 호주에서 신혼여행을 할 예정이며, 모든 비용은 부부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원래 올해 총선 이전 대규모 결혼식을 계획했으나, 당시 물가와 임대료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정서를 고려해 일정을 미뤘다. 앨버니지 총리는 지난해 2월 밸런타인데이에 헤이든에게 프러포즈했고, 이 사실을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앨버니지 총리와 헤이든은 2020년 호주 멜버른 만찬에서 처음 만났고, 2021년 연인이 됐다. 헤이든은 금융업계에서 연금 담당 전문가로 일하다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공공서비스협의회에서 임원도 맡았다.

앨버니지 총리는 정치적 동료이자 NSW주 부총리를 지낸 카멀 테버트(61)와 2000년 결혼했지만 2019년 이혼했다. 이들 사이에는 20대 아들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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