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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에어버스, 품질 문제 또 터져...주가 '추락'

입력 2025-12-02 08:46  



프랑스 에어버스의 주력 여객기인 A320이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대규모 리콜 명령을 받은 가운데 '금속 패널' 관련 품질 문제까지 발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버스는 "A320 금속 패널 일부에 영향을 미치는 품질 문제를 확인했다"면서 "문제 원인을 규명하고 통제했으며, 새로 생산된 패널은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이번 결함이 특정 공급업체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금속 패널에 문제가 있는 여객기는 50대 정도로 추산된다고 항공 산업계 소식통들은 전했다.

A320 기체 앞부분은 프랑스에서, 뒷부분은 독일에서 생산되며 상부 패널은 에어버스가 자체 생산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머지는 외부에서 공급된다.

에어버스는 사흘 전인 지난달 28일 지금까지 팔린 A320 여객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총 6천여대에 리콜을 명령받았다. 이후 또 품질 문제가 추가로 불거진 것이다.

A320 여객기에서 강한 태양 복사선에 노출되면 비행 제어 시스템이 손상돼 급강하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고 에어버스는 설명했다.

다만 소트웨어 업데이트가 빠르게 진행돼 항공기 결항 사태는 피했다. 수십 대의 항공기는 대대적 수리가 필요한 상태로 전해졌다.

악재가 잇따르면서 에어버스 주가는 이날 장 중 한때 11% 급락했고, 종가 기준으로는 5.9% 하락했다.

항공사 루프트한자와 이지젯 등의 주가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모두 에어버스의 고객사다.

금속 패널 문제로 에어버스의 A320 새 여객기 인도가 이미 지연되고 있다고 항공 산업계 소식통들은 전했다.

에어버스의 올해 인도 목표치는 약 820대인데 지난달 인도 물량은 72대에 그쳤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이번 달에 160대 이상을 인도해야 하지만 소식통들은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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