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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반 송금 서비스 공동개발

유주안 기자

입력 2025-12-04 11:33  


(사진=왼쪽 오경석 두나무 대표, 오른쪽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하나금융그룹이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첫 사례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4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두나무의 주요 경영진은 3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상호 간 신뢰를 재확인하고,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AI(인공지능),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두나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미래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원동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먼저, 해외 송금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송금인과 수취인이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된 송금 정보를 통해 자금을 주고받는 구조로, 손님들이 보다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해외 송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소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개인 간 해외 송금은 물론 수출입·무역 결제 시에도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르면 내년 1분기 내 하나은행 본점과 해외 법인·지점 간 송금 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후 기술 검증 및 정책 변화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인프라와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오고,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를 앞둔 지금이 미래 금융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이를 기회 삼아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앞선 기술력으로 경계 없는 확장을 도모하자는 데 하나금융그룹과 두나무가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가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손님의 필요를 채우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되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체인, 월렛과 같은 블록체인 인프라가 대중화될 것”이라며, “지급 결제·자산 관리·자본시장 등 기존 금융 서비스가 웹3 기반 서비스로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두나무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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