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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조금이라도 더"…개미들 몰린 안전지대는

황효원 기자

입력 2025-12-04 20:48   수정 2025-12-04 21:28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기업어음 등 만기가 짧은 자산에 투자하는 파킹형 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4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2일부터 발행어음 상품 금리를 일제히 연 0.10~0.3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개인투자자용 기준으로 1년 만기 금리는 연 2.70%에서 3.05%로 올렸다.

9개월 만기(연 2.65%→3.0%), 6개월 만기(연 2.60%→2.90%), 3개월 만기(연 2.55%→2.70%), 1개월 만기(연 2.20%→2.30%) 상품 등도 마찬가지다.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는 수시형 발행어음 금리는 기존 연 2.15%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도 지난달 24일부터 일부 발행어음 금리를 0.25%씩 올렸다. 개인용 1년 만기 금리는 현재 연 3.05%를 적용하고 있다.

발행어음은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원리금 보장형 어음으로, 발행사인 증권사가 도산하지 않는 한 원금 손실 가능성은 없다. 증권사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업 대출, 채권, 회사채 등으로 운용한다.

증권사들의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투자증권의 원화 RP 금리는 수시형 기준 연 2.25%다. 기간형은 연 2.35~2.50%다. 미래에셋증권의 원화 RP 금리는 수시형 연 2.10%, 기간형 연 2.25~2.55%다.

RP는 증권사가 일정 기간 뒤 소정의 이자를 붙여 되사주는 조건의 채권으로 국채 등 우량 채권에 주로 투자해 안정성이 높은 대표적 파킹형 상품이다. 또 같은 기간 만기 예금 상품보다 금리가 높은 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원화 RP 잔액이 올 들어서만 44% 급증했다.

올 들어 코스피지수가 약 70%까지 뛰었지만 4,000선 안팎에서 횡보하자 단기 자금이 발행어음, RP 등 증권사의 확정금리형 상품에 몰리고 있는 배경이다. 하지만 발행어음은 증권사의 신용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증권사가 파산하면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만 어음을 발행하는 증권사들의 신용등급은 AA 이상으로 안정성이 높아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고 실제 발행어음은 '저위험' 상품으로 분류돼 있다. 증권사의 한 프라이빗뱅커(PB)는 한국경제에 "증시가 다시 본격 상승세를 타기 전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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