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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밑에 숨어서…'공포의 세입자'를 어쩌나

김보선 기자

입력 2025-12-05 09:53   수정 2025-12-05 11:22

미국 서부 주택가 침입 흑곰(해당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 사진=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CDFW), 연합뉴스

63세의 켄 존슨은 지난주 새 룸메이트를 얻었다.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그의 집 아래 사는 흑곰이다.

미국의 한 가정집 바닥 밑에 무려 반년이나 숨어 살던 곰이 '공포의 세입자'로 화제다.

4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존슨 씨 집 아래에서 기어 나오는 흑곰 한 마리의 모습이 지난 2일 카메라에 포착됐다. 흑곰의 모습은 지난 여름 동물이 한 것으로 추정되는 파손 흔적을 발견한 뒤 설치한 카메라에 담겼다.

존슨 씨는 "엄청나게 큰 곰이다. 집 아래 공간을 쑥대밭으로 만들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무게만 550파운드(약 250kg)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흑곰을 내보내기 위해 야생동물국에 신고했다.

존슨 씨가 사는 지역은 LA 북동쪽에 위치한 알타데나로, 지난 1월 LA 카운티 북동부 앤젤레스 국유림 일대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불길은 수천 채의 건물을 태웠을 뿐 아니라 앤젤레스 국립산림을 휩쓸며 야생동물을 자연 서식지에서 쫒아내고 먹이 공급원도 파괴했다.

이런 영향으로 최소 두 마리의 곰이 알타데나 주민들이 대피한 집에서 피신처를 찾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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