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호스텔에서 괴한의 총기 난사로 12명이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현지 SABC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5분께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서쪽 애테리지빌 타운십(흑인 집단거주지)의 솔즈빌 호스텔 바에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총상을 입은 25명의 중 10명은 현장에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사망했다. 피해자 중 3세 남자아이와 12세 소년, 16세 소녀 등 어린이 3명도 포함됐다. 부상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현지 경찰은 도주한 괴한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12월 남아공 전체 살인 사건 피해자는 6,953명에 달하고 이 중 2,886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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