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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계정도 털렸는데…피해 규모 '깜깜'

입력 2025-12-07 10:28  


쿠팡에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29일 회원 계정 3,370만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은 지난 6월 24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개월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이 사고에 대한 민관 합동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유출 규모와 범위는 확정되지 않았다. 유출된 계정 중에는 휴면·탈퇴 계정이 포함됐고 고객명,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뿐 아니라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새어 나간 것이 국회 현안 질의 등을 통해 밝혀진 정도다.

쿠팡은 고객 결제 정보와 해외 직구에 필요한 개인통관 고유부호(통관부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정부 조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민관 합동 조사의 결과가 나오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 산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조사에는 보통 수개월이 소요된다"며 "쿠팡의 경우 피해 고객 수와 방대한 자료를 고려하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 보상에 대한 논의도 밀리고 있다.

쿠팡은 아직 보상과 관련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정상 로그인과 신용카드 해외 결제 시도 등 2차 피해 의심 사례가 잇따르지만 2차 피해 방지 대책에 대한 공지도 없다.

지난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은 쿠팡이 소비자들에게 계정 비밀번호 변경 등을 안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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