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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고채 1.5조원 단순 매입...2022년 9월 이후 처음

김예원 기자

입력 2025-12-08 18:01  



한국은행이 오는 9일 1조 5,000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매입 형태로 사들인다고 8일 공고했다. 매입 대상은 5년물과 10년물, 20년물 등이다.

한은은 "RP(환매조건부증권) 매각 대상증권 확충 필요성 등을 고려해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고채 단순매입은 한은이 금융기관으로부터 국채를 직접 사들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조치다. 채권 수요를 늘려 가격을 끌어올리고, 결과적으로 금리를 낮추는 강력한 시장 안정 효과가 있다.

앞서 이창용 총재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시장금리 급등 대응방안에 대해 "시장 상황을 보고 판단할 계획"이라면서 "RP 제도 변경 등으로 일정 수준의 국고채를 보유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금리 상승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조치가 채권시장 달래기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국고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지연, 확장 재정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0bp오른 연 3.034%에 장을 마쳤다.

최근의 채권금리 급등세는 이 총재의 외신 인터뷰에서 촉발됐다. 이 총재는 지난달 외신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의 규모와 시기, 혹은 방향 전환 여부는 우리가 보게 될 새로운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고,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매파적'으로 해석했다.

한은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행하는 것은 지난 2022년 9월29일 이후 약 3년 2개월 여만이다. 당시 레고랜드 사태로 증시가 연일 급락하면서 한은은 3조 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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