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이손잡이와 부착 기계 공급사인 스웨덴의 피어슨(Persson Innovation)사가 지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주요 거래처와 신규 수요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피어슨사의 글로벌 디렉터인 데니스 디멜로(Dennis D’mello)와 북미 영업총괄인 죤 리(John Lee)가 참여하였다.
데니스 디멜로 글로벌 디렉터는 이번 방문을 통해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하여 한국은 그 교두보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로 수출되는 한국 제품에 사용되는 종이손잡이는 현지 시장에서도 종이손잡이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종이손잡이는 재생 가능한 친환경 제품일 뿐만 아니라, 보다 완벽한 밀폐 기능으로 제품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죤 리 북미 영업총괄은 "미국 시장의 MZ세대가 친환경 제품에 기꺼이 추가적 비용을 부담하는 소비 패턴에서 볼 수 있듯이 친환경적 제품 포장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종이손잡이는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접근 방식이다"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피어슨사의 기술자 페테 가르스콕(Petter Garskog)은 기술 지원을 위하여 2025년 12월 1일부터 5일까지 국내 업체들을 방문하였다.
피어슨사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주)솔팩서비스 한상일 대표는 "지난해와 같은 시기에 국내 업체들을 방문하여 가동 중인 기계를 점검하고, 필요한 부품 교체를 진행하는 등 고객사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용을 위한 기술 지원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기술지원은 정기적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발표하였다.
피어슨사는 2021년부터 동서식품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손잡이로 대체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아제약, 오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에서 종이손잡이를 적용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던 종이손잡이는 2021년부터 한국 시장 공급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판매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어슨사의 종이손잡이 부착 기계는 물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에코 그립(Eco Grip), 대나무 펄프를 사용한 소프트 그립(Soft Grip)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30kg 이상의 중량까지 적용 가능한 제품을 포함하며,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제품 적용이 가능하다.
㈜솔팩서비스는 종이손잡이에 대한 상품 소개를 위하여 ‘종이손잡이 연구소’라는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 다양한 SNS를 개설하였다. 또한 상세한 제품 소개를 위해 네이버와 티스토리 블로그도 개설하는 등의 많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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