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원문입니다.
CVS 헬스 (CVS)
미국 최대의 약국 체인 기업인 CVS가 올해 실적 전망을 한 차례 더 올렸습니다. 최근 진행해온 사업 정상화 조치들이 효과를 내고 있고, 이런 흐름이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함께 전했는데요. CVS는 핵심 사업을 강화하면서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 단순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용 절감이나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고, 경영진을 보강해 온 조치들이 투자자 신뢰를 조금씩 회복시키고 있다는 평가인데요. 이번 업데이트에서도 사업 정상화 계획이 꾸준히 진전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강조됐습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부분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시도인데요. 건강보험, 약국, 헬스케어 서비스를 모두 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 플랫폼이 공개됐습니다. CVS는 이 플랫폼이 고객 입장에서 훨씬 간편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토존 (AZO)
오토존이 1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매출은 늘었지만, 관세 부담이 계속되면서 이익은 줄었고요.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는 조금 밑돌았습니다. 다만 동일 매장 매출은 5.5% 늘어나 애널리스트 예상과는 일치했습니다. 이번에 총마진이 줄어든 이유도 설명했는데요. 오토존은 회계 처리 방식 때문에 생기는 비용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현금이 빠져나간 건 아니지만, 회계상 비용이 잡히면서 총마진이 줄어 보이는 영향이 있었다는 겁니다. 한편, 10월에는 동일 업종의 ‘어드밴스 오토 파츠’가 관세로 인한 제품 가격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일부 반영하면서, 3분기 가격 상승률이 약 3% 수준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엑슨 모빌 (XOM)
엑손모빌이 실적 전망을 한 단계 더 올렸습니다. 엑손모빌은 작년부터 2030년까지 이익이 250억 달러, 현금흐름은 350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봤는데요. 이는 이전 전망보다 각각 50억 달러씩 더 높아진 수치입니다. 그리고 연평균으로 따지면 이익 성장률이 약 13%, 현금흐름도 두 자릿수 증가가 가능하다는 기대를 내놨습니다. 엑손모빌은 이런 전망의 핵심이 ‘경쟁력이 있는 자산’에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미국 퍼미안 분지와 가이아나, 그리고 LNG 분야의 주요 프로젝트가 2030년까지 약 40억 달러의 이익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어로바이런먼트 (AVAV)
에어로바이런먼트가 미국 육군과 무인기 관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규모는 약 8억7천만 달러 정도인데요. 앞으로 5년 동안 육군이 필요할 때마다 무인기와 관련 장비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계약은 미국 뿐 아니라, 향후 다른 국가에 판매하는 군사 수출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기술 신뢰성도 강조했는데요. 자사의 무인기 기술은 이미 실제 전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 군대가 전투 상황을 더 빨리 파악하고,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드 모터 (F)
포드가 프랑스 르노와 손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두 회사는 소형·저가 전기차를 함께 개발하고, 상용 밴도 공동 생산해 비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인데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응 전략으로 보입니다. 포드는 현재 미국에서 개발 중인 자체 플랫폼이 유럽 시장에는 차체가 크고 가격도 높아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르노의 플랫폼과 공장을 활용해 2028년부터 소형 전기차 2종을 내놓을 계획을 세웠고요. 이런 방식으로 생산 효율을 높여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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