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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中에 폐플라스틱 처리시설 건설…원료 내재화

성낙윤 기자

입력 2025-12-10 15:50  


SK케미칼은 중국 산시성의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기업 커린러(Kelinle)와 함께 폐플라스틱 처리 시설인 '리사이클 원료 혁신센터(FIC)'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FIC는 커린러가 중국 산시성 웨이난시에 보유한 4천평 규모 유휴 부지에 조성된다. 폐플라스틱 원료화를 위한 가공을 담당하는데, 시설이 완공되면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 소재 생산을 넘어 폐플라스틱 소싱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된다.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 폐플라스틱 소싱 설비를 갖춘 사례는 SK케미칼이 최초다.

폐플라스틱은 기존 원유와 같은 기초 원료의 역할을 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자체 폐플라스틱 수급 체계 구축이 원료 수급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린러는 현지에서 10년 간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영위해 온 기업이다.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료를 조달한 후 SK케미칼의 기술력으로 전처리 후 재활용 원료인 PET 펠릿을 생산한다.

FIC는 페트병을 원료로 하는 기계적재활용 업체와 달리, 사용을 다하고 버려지는 이불과 페트병 분쇄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입자(미분)를 화학적 재활용의 원료로 만들어내는 시설로 지어진다.

초기 약 1만6천톤의 재활용 원료 생산을 시작으로, 연 3만2천톤 규모로 확대하여, SK산터우에 필요한 원료 대부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FIC를 통해 해중합과 소재 생산에 이어 원료 확보까지 이어지는 완결적 리사이클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됐다"며 "재활용이 어려웠던 폐이불 등을 자원화 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은 석유 기반 소재 대비 높게 형성된 재활용 플라스틱의 가격 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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