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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중진공, 수출바우처 확충 방안 논의

이서후 기자

입력 2025-12-10 16:30  

수출바우처 총괄수행기관 협의회 개최 3,171개 기업 참가…전년비 2.7% 증가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수출바우처 확충을 위해 12월 10일 서울 세빛섬에서 바우처 총괄수행기관들과 ‘2025년 하반기 수출바우처 총괄수행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산업통상부와 함께 수출바우처 확충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수출바우처 총괄수행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함께 마련했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특허기술진흥원, 한국표준협회 등 6개 총괄수행기관이 참석했다. 총괄수행기관은 분야별 번문기관으로서 수출바우처 사업의 서비스 공급자 선정을 지원하고, 서비스 품질을 관리한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정부가 지급한 바우처로 자사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수출지원 서비스 중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2017년 도입됐다. 현재 산업부와 중기부가 주관하고, 코트라와 중진공이 관리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는 정부가 미국발 고관세정책, 통상환경 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수출바우처 사업 예산을 확대하며 산업부 수출바우처 지원금은 1,4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3,171개사의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7배 증가한 규모다. 중기부 지원분까지 포함하면 전체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10% 정도가 수출바우처를 이용하는 셈이다.

바우처의 물류비 지원한도는 3,000만 원에서 6,000만 원으로 상향돼 고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기업의 물류, 인증, 마케팅 등 비용부담을 덜었다. 해외규격인증 분야에서 국가 간 비관세 무역장벽이 강화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이 해외인증을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해외인증 원스톱 서비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인증 사전 컨설팅' 서비스가 추가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코트라·중진공·총괄수행기관 간 수출바우처 사업의 연간 추진 현황이 공유됐으며, 2026년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내년에도 수출기업 애로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총괄수행기관 간 다각도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전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소비재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미국 시장 리스크 분산을 위해 시장 다변화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강상엽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통상환경 급변으로 수출기업들이 애로를 겪는 가운데, 코트라는 총괄수행기관과 협업한 수출바우처 사업을 확충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부담은 낮추고 시장다변화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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