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10일(현지시간)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3.50∼3.75%로 내린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 "향후 경제상황 변화를 기다리며 지켜보기에 좋은 위치"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연준 기준금리는 9월 이후 중립금리 추정치 범위 안에 머물러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중립금리는 인플레이션을 높이지 않으면서도 고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금리를 뜻한다.
FOMC는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 관해 이날 낸 12월 정책결정문에서 '정도와 시기'라는 표현을 추가했다. 이는 향후 경제 지표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기까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이 표현에 대해 대해 "새 문구는 향후 들어오는 지표를 신중하게 평가하겠다는 점을 지적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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