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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CEO로서 비즈니스 일정 관계로"…쿠팡 김범석 불출석사유서 제출

입력 2025-12-14 19:01   수정 2025-12-14 20:31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17일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여당 과방위 소속 의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4일 김 의장이 불출석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쿠팡의 박대준·강한승 전 대표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국가적 참사 앞에서 쿠팡 책임자들은 국민과 국회를 외면하고 줄행랑을 선택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는 단순한 개인적 불출석이 아니다. 기업 차원의 조직적 책임 회피,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함이자 국회를 기만하는 태도"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규모 플랫폼의 경영진이 반복적인 사고와 책임 회피를 구조적으로 할 수 없도록 지배구조 책임 강화, 출석 의무 강화, 해외 체류 책임자에 대한 대응 체계 마련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을 즉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과방위원장인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의장 등 3명의 불출석 사유서를 공개하며 "하나 같이 무책임한, 인정할 수 없는 사유들"이라며 "과방위원장으로서 (불출석을) '불허'한다. 과방위원들과 함께 합당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청문회에 출석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달 2일과 3일 각각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과방위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도 모두 불출석했고, 앞서 국회 국정감사 등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0일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며 "현재 쿠팡의 입장을 대표해 청문회에서 증언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적었다.

강 전 대표는 "사고 발생 전인 5월 말 쿠팡 대표이사 사임을 발표한 이후 관련 업무에서 모두 손을 떼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일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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