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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행복했습니다"…유명 피아니스트 글에 경찰 출동

입력 2025-12-16 13:50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임동혁(41)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오전 8시 30분께 '임씨가 우려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초구 서초동 모처에서 임씨를 구조했다.

임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 씨는 이날 오전 7시34분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생 연주자로 살아오면서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그동안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고 감사했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올렸다.

임 씨는 쇼팽, 차이콥스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등 주요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연주자로 평가받아 왔다.

2020년 서울 강남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9월 1심에서 벌금1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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