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을 폐지한 기업이 124곳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30곳 늘어난 수치로, 2년 연속 사상 최대를 경신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6일 올해 도쿄증시의 상장폐지 기업이 124곳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유통 대기업 이온과 통신사 NTT는 각각 자회사인 이온몰, NTT데이터그룹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상장을 폐지했다. 이 외에도 창업자 가문이나 투자 펀드 인수로 상장을 철회한 곳들도 포함됐다.
신문은 투자자와 거래소의 기업가치 제고 요구 속에 경영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을 포기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해설했다.
특히 상장 폐지 된 기업의 대부분은 주식 유동성이나 시가총액이 낮은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며, 올해 상장 폐지 업체의 작년 말 평균 시가총액은 1,090억엔(약 1조원)이라고 전했다.
또 닛케이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지난 2022년 상장 유지 기준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상폐 기업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해 신규 상장 기업은 작년보다 21곳 적은 60곳이었다. 도쿄증권거래소 전체 상장 기업 수는 작년 대비 약 60곳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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