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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오라클 충격에 휘청…나스닥 1.8%↓

김보선 기자

입력 2025-12-18 06:07   수정 2025-12-18 06:38



뉴욕증시가 '오라클 충격'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8.29포인트(0.47%) 떨어진 4만7,885.9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78.83포인트(1.16%) 떨어진 6,721.4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18.14포인트(1.81%) 밀린 2만2,693.32에 장을 마쳤다.

오라클 미시간주 데이터센터의 투자자가 이탈했다는 보도에 5.41% 급락하며 투심을 크게 위축시켰다. 오라클 측은 센터 설립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라클의 최대 데이터센터 파트너인 사모 신용 투자 그룹 블루아울캐피털은 오라클의 미시간주 데이터센터에 최대 1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었으나 대출기관, 오라클과의 협상 과정에서 결렬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오라클이 아직 새로운 후원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미시간주 데이터센터 설립 자금 조달에도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들도 하락세에 동조하며 브로드컴(-4.48%), 엔비디아(-3.81%), AMD(-5.29%), 알파벳(-3.14%)이 동반 하락했다.

오라클은 나스닥엔 상장돼 있지 않지만, AI 테마로 묶인 만큼 나스닥 관련주까지 충격을 받았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 최근 강세를 이어가던 테슬라가 4.62% 반락했고, 아마존(-0.58%), 마이크로소프트(0.06%), 메타(-1.18%), 애플(-1.01%)도 하락 마감했다.

재크투자운용의 브라이언 멀버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확실히 대형 성장주에서 대형 가치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내년에 일어날 일에 대비해 더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시장참가자들은 확실한 금리 향방을 점치기 위해 18일로 예정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을 대기하고 있다.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현재 연준의 정책금리는 중립금리보다 50~100bp 높은 수준에 있다"면서 미국 고용 현황은 연준이 내년에도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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