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들어 자동차, 건설 등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헬스케어, 에너지화학 등은 상대적으로 시린 겨울을 맞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KRX 자동차 지수는 종가 기준 1일 2,294.57에서 19일 2,515.84로 9.64% 상승했다. 거래소가 집계하는 단일 업종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이 지수에는 현대차, 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 주요 완성차 및 부품 업체가 포함된다.
같은 기간 건설(5.74%), 방송·통신(3.83%), 운송(3.56%), 증권(2.88%) 지수도 코스피 전체 상승률(2.56%)을 웃도는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3.10%), 에너지화학(-2.45%), 반도체(-1.76%), K콘텐츠(-1.10%) 업종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말 랠리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현대차는 이달 들어 25만4,500원에서 28만8,500원으로 13.36% 올랐고, 기아는 7.75% 상승했다. 건설 업종의 현대건설은 8.27%, GS건설은 6.5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 업종은 삼성바이오로직스(5.09%)를 제외하면 대부분 부진했다. 셀트리온이 -0.70%, 알테오젠은 -17.34%로 크게 하락했다. 에너지화학 업종에서는 LG화학이 -9.00%, SK이노베이션이 -7.68%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증권업계에서는 그동안 저평가됐던 업종들이 연말 들어 재조명받고 있으며, 자동차·건설 등을 중심으로 '늦깎이 산타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자동차 업종의 경우, 미국 관세 이슈로 주가가 한동안 보합세를 보였지만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상승 탄력이 붙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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