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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경고 나왔다…"내년도 쉽지 않네"

입력 2025-12-22 06:54   수정 2025-12-22 07:04



내년 내수 소비가 더 얼어 붙으면서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이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물가, 고환율,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이 원인으로 예상된다.

내년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은 0.6%로 예상된다고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소매유통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유통산업 전망조사' 결과에서 밝혔다.

소비심리 위축(67.9%), 고물가(46.5%), 시장경쟁 심화(34.0%), 가계부채 부담(25.8%) 등이 성장률 부진 전망 이유로 꼽혔다.

온라인 유통만 성장하는 추세는 여전하겠다. 온라인쇼핑은 올해 대비 내년에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백화점은 0.7%, 편의점은 0.1% 성장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대형마트(-0.9%), 슈퍼마켓(-0.9%)은 온라인과의 경쟁 심화와 소량 구매 트렌드, 할인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역성장이 예상됐다.

내년 내수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 경쟁 심화 등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고 업계는 말한다.

박경도 서강대 교수(한국유통학회장)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춘 K-뷰티, K-푸드 등 K-콘텐츠 연계 상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우스(비서구권 개도국) 시장 개척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희원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코리안 그랜드페스티벌과 같은 소비 진작책,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규제개선, 지역 거점(5극 3특)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육성, 인공지능(AI) 등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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