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2천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3.4%로 나타났다.
이로써 이 대통령 지지도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큰 등락 없이 일간 지표상 50%대 초중반 내에서 횡보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7%p 상승한 42.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생중계 업무보고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대한 공개 질책이 낙인찍기나 정치 보복 비판으로 이어져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쿠팡 사태 대응 미흡과 환율 1천480원 돌파 등 민생 경제에 있어 불확실성이 가중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광주·전라(73.6%)와 대구·경북(41.1%)에서 각각 5.2%p, 2.8%p 하락했다. 서울도 지난 조사보다 0.4%p 내린 50.2%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은 지난주보다 0.8%p 오른 51.8%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전주 34.7%에서 29.1%로 5.6%p 떨어지며 가장 큰 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60대(53.6%)는 3.4%p, 40대(67.0%)는 1.5%p 떨어졌다.
반면 50대(69.2%)와 70대 이상(48.5%)은 각각 3.4%p, 0.8%p 상승했다.
진보층과 보수층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진보층(80.5%)은 4.0%p, 보수층(28.4%)은 2.5%p 내렸다. 중도층은 56.3%로 변동이 없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4.1%, 국민의힘이 37.2%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7%p 내렸고, 국민의힘은 2.6%p 올랐다.
리얼미터는 "통일교 특검에 대한 거부 입장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진보층과 중도층의 이탈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통일교·민중기 관련 쌍특검 촉구를 통한 적극적인 야당 공세와 민주당의 내부 악재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보수층과 중도층의 지지 결집이 강화됐다"고 짚었다.
조국혁신당은 3.6%, 개혁신당은 3.0%, 진보당은 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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