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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품질재단, EU 환경·순환경제 규제 대응 ISCC·FSC 인증 웨비나 개최

정경준 기자

입력 2025-12-23 14:23  


한국품질재단이 지난 17일, 유럽연합(EU)의 환경 및 순환경제 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ISCC·FSC® 인증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U 시장으로 제품을 수출하거나 현지 기업과 거래하는 국내 제조 소재,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는 최근 EU 환경 규제가 단순한 권고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시장 접근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EUDR(EU 산림전용방지규정), SUPD(일회용 플라스틱 지침), PPWR(포장재 및 포장폐기물 규정), ELV(자동차 및 부품의 재생원료 사용 규정) 등 EU의 환경 정책 흐름을 짚으며, 이러한 규제들이 단순한 환경 목표 선언에서 벗어나 제품 설계, 공급망, 마케팅 및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규율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EU 환경 정책을 관통하는 공통 원칙으로 ‘환경 성과에 대한 기업의 입증 책임’을 조명했다. 이는 EU의 소비자 보호 정책과 직결되며, 기업들이 환경 대응 전략을 근본적으로 재수립해야 하는 이유로 제시됐다.

웨비나의 핵심 안건으로 EU 환경·순환경제 규제 대응을 위한 ISCC 인증과 FSC 인증의 활용 방안도 공유됐다. ISCC 인증은 원료의 지속가능성, 공급망 추적성, 탄소·환경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 EU 규제 요구사항과 방향이 맞닿아 있어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소개됐다. 또한 FSC 인증은 산림 기반 원료의 합법성 및 지속가능성 입증 수단으로서 바이오 기반 포장재, 종이·목제품의 EU 시장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EU 환경 규제(EUDR·SUPD·PPWR·ELV)는 선택이 아닌 필수 대응 과제임을 명확히 했다. 웨비나 참가 기업들은 규제 대응이 단순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 아닌 EU 시장 접근과 거래를 위한 기본 요건이며, 인증·데이터·공급망 관리 체계를 사전에 구축한 기업이 유리하다는 시사점을 공유했다.

한국품질재단 송지영 대표는 “ISCC 인증과 FSC 인증은 단순한 친환경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EU 규제 대응과 거래 요건 검토에 활용될 수 있는 관리 체계로 접근해야 한다”며 “한국품질재단은 ISCC 인증과 FSC 인증을 동시에 제공하는 유일한 대한민국 인증기관으로서 신속한 인증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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