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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투자경고 해제?…기준선은 58.7만원 [마켓딥다이브]

최민정 기자

입력 2025-12-24 14:51   수정 2025-12-24 14:54

    <앵커>
    투자경고 해제일을 맞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종가가 58만 7천 원 이하여야 투자경고 종목에서 해제가 되는데요.

    투자자의 기대와 달리 주가가 59만 원을 넘으며, SK하이닉스의 신용거래 제한은 더 길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마켓딥다이브 최민정 기자가 정리합니다.

    <기자>
    한 시간 뒤 SK하이닉스 종가에 따라 투자경고 해제 여부가 결정됩니다.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SK하이닉스에는 세 가지 조건이 부여됐습니다.

    판단일인 오늘을 기준으로 종가가 5거래일, 15거래일 전보다 각각 45%, 75% 이상 급등하면 안되는데요.

    투자경고 지정 이후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해, 위의 두 개 조건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결국 관건은 최근 15일 종가 중 최고가, 즉 오늘 종가가 58만 7천 원을 넘느냐입니다.

    해제가 이뤄질 경우 신용거래와 넥스트레이드 거래가 재개돼, 수급 측면에선 긍정적 변화가 예상됩니다.

    해제 후 거쳐야 하는 투자주의는 하루만 적용되고, 투자경고와 위험처럼 직접적인 거래 제한은 없습니다.

    현재 59만 원을 유지 중으로 마감 직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야만 하는 건데요.

    만약 해제가 안된다면 거래소는 매일 종가 기준으로 해제 여부를 재산정하게 됩니다.

    이 경우 15거래일 내 최고가의 기준도 계속 높아집니다.

    현대로템의 경우 오늘부터 투자경고가 해제됐는데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9일까지 투자경고 종목입니다.

    올해 들어 투자경고 지정 건수는 작년의 두 배 수준으로, 코스피가 70% 넘게 오른 영향입니다.

    이렇듯 투자경고가 대형주의 발목을 잡자, 한국거래소는 연내 '초장기·불건전 상승' 에 대한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취재 결과, 윤곽은 마련된 상황으로 곧 나온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정해놓은 200% 상승률 기준은 유지하되, 산출 방식은 조정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실적이나 대규모 수주 등 상승 배경을 따지는 정성적 평가는 이번 개선안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투자경고 해제 이후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은 어떨까요?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며 평균 목표가도 75만 5천 원으로 높아졌는데요.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66% 높인 76조 원으로 내다봤습니다.

    디램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증가 덕분인데요.

    현대차증권은 "전 세계 디램 회사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에 실적 개선은 202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외신에서 '올해의 승자 주식'으로 꼽힌 SK하이닉스.

    올해 주가가 245% 급등한 가운데 투자경고 해제 후 내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켓 딥다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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