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연말 비수기 무색하네…"훈풍 계속된다"

입력 2025-12-25 09:39   수정 2025-12-25 10:25



비수기로 여겨지는 12월에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하루 한 종목꼴로 신규상장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24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종목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포함해 총 21개다. 코스피 상장 1개 종목, 코스닥 상장 20개 종목이다.

거래일은 18일이라 하루에 한 종목 넘게 상장한 셈이다.

스팩 상장을 제외하면 이 기간 에임드바이오, 테라뷰, 페스카로, 이지스, 쿼드메디슨, 아크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알지노믹스, 삼진식품, 리브스메드 등 10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티엠씨는 유가증권시장에 지난 15일 상장됐다.

상장 첫날 성적도 대체로 우수했다.

에임드바이오와 알지노믹스는 코스닥 입성 첫날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했다. 에임드바이오는 둘째 날, 알지노믹스는 둘째 날과 셋째 날에도 30.00% 상승해 상한가를 찍었다.

아크릴은 상장 첫날 243.59% 급등했다. 영국 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테라뷰와 삼진식품은 각각 100.00%와 152.76% 올라 '따블'(공모가의 2배)로 거래를 마쳤다.

페스카로(종가 기준 74.84%), 이지스(36.67%),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64.55%)는 장중 '따블'을 터치했고, 쿼드메디슨은 17.53%, 올해 마지막 코스피 상장 종목인 티엠씨는 80.32% 각각 상승했다.

24일 상장한 의료기기업체 리브스메드는 개장 직후에는 공모가의 1.3배로 상승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9.8%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신규 상장사들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과 기업공개(IPO) 시장 모두 우호적인 환경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내년 IPO '대어'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LS그룹 계열의 에식스솔루션즈 등이 상장 대기 중이다.

한화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보통 연말에는 IPO가 쉬어가는 패턴이지만, 이달은 상장이 몰렸다"면서 "바이오와 AI가 비상장 시기부터 기대감을 키우며 IPO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기관투자자들은 공모주 의무보유확약을 걸어야 우선 배정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신규 상장 종목들의 평균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많이 증가했다"며 "상장 직후 유통물량이 적다 보니 공모주 가격이 빠르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정부가 코스닥 시장 지원 정책을 통해 상장·상장폐지 제도를 전면 개선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상장을 불확실한 이벤트가 아닌 제도적으로 관리되는 회수 경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내년에도 IPO 시장 활성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