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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야 '잭팟' 터졌다…가치 '역대급'

입력 2025-12-25 16:59   수정 2025-12-25 17:32


미국에서 크리스마스에 2조6,000억원짜리 복권 당첨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전야인 24일(현지시간) 밤 진행된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상금은 18억달러(약 2조6,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대박 복권은 아칸소주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1등 당첨자가 나오기 전까지 무려 46회 연속으로 아무도 맞히지 못해 당첨금은 꾸준히 불어났다. 그 결과 이번 추첨의 상금 규모는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역대 최대 기록은 2022년 20억4,000만달러로, 당시 당첨 복권은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됐다.

파워볼 복권 한 장의 가격은 2달러(약 2,600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약 2억9,220만분의 1이다.

당첨 조건은 '흰색 공' 1∼69 사이에서 5개 숫자와 '빨간 파워볼' 1∼26 사이에서 1개 숫자를 모두 맞혀야 한다.

이번 행운의 주인공은 29년 동안 분할 수령하는 방식으로 18억달러 전액을 받거나, 세전 기준 8억3,490만달러를 한 번에 받을 수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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