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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이 '픽'한 2026 주도주…"에브리싱 랠리 끝"

김보선 기자

입력 2025-12-29 20:00   수정 2025-12-29 21:01




인공지능(AI) 업종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 기대감과 동시에 '버블' 우려를 낳았으나, 내년에도 주도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29일 한국경제신문이 월가의 2026년 투자 전략을 분석한 결과 JP모간, 모건스탠리, UBS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예상이 이같이 나타났다. 다만 거의 모든 종목이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보다는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해져 투자전략은 한층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측됐다.

모건스탠리가 꼽은 내년 핵심 유망 종목은 AI 대장주 엔비디아를 비롯해 스포티파이, 팰로앨토네트웍스, 웨스턴디지털, 보잉 등이다.

엔비디아는 AI칩 시장을 장악하며 AI 열풍 중심에 선 종목이다. 7월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고, 3개월 만인 10월 말에는 5조달러 선마저 넘었다.

그러다 월가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버리가 고객사에 투자하고 고객사가 그 돈으로 엔비디아 칩을 사는 '순환거래'를 지적하며 AI 거품론이 급부상했으나, 월가 전망이 여전히 밝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내년 AI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대장주에 국한되지 않았다.

벤저민 스윈번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톱픽'(최선호주)로 꼽은 음악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에 대해 "AI를 활용해 단순 음악 스트리밍을 넘어 오디오북, 팟캐스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유료 가입자 확대와 가격 인상, 광고 전략 개선 등으로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보안 업체 팰로앨토네트웍스 역시 내년 하반기부터 AI가 더욱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 TSMC, 브로드컴 등 AI·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간은 '톱픽'으로 일라이릴리를 선정하는 등 제약·바이오업종의 강세를 예측했다.

일라이릴리는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의 성장세와 함께 시장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경구용 비만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UBS는 아마존, 유나이티드헬스그룹, 펩시코 등에 주목했다.

스티븐 주 애널리스트는 '2026년 주목해야 할 미국 주식 26선'에서 '톱'으로 꼽은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현재보다 33% 높은 310달러로 상향 제시했다.

그는 "아마존이 식료품 배달 서비스에 공격적으로 재진출하고 스트리밍 플랫폼 프라임비디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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