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자산업 규모 9719억 원, 2022년 대비 11%↑

국립종자원은 종자산업법 등에 따라 실시한 '2024년 종자산업 현황조사(종자업·육묘업) 결과를 31일 공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종자업과 육묘업을 영위하는 4282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7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면접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참여 업체는 4128개로 응답률은 96.4%다.

조사 결과 종자산업 규모는 9719억 원으로 2022년 8754억 원 대비 11.0% 증가했다. 종자부문은 2.1%, 육묘부문은 41.1%가 늘었다.

종사자 수는 총 2만1805명(종자 1만5703·육묘 6102)으로 지난 조사 대비 6.0% 확대됐다.

종사자 구성을 보면 무급가족종사자, 자영업자, 상용근로자는 이전 조사 대비 각각 30.6%, 17.1%, 14.8%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12.6% 감소했다.

양주필 국립종자원장은 "종자산업 실태조사가 국내 종자산업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앞으로 정책 지원 및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의 세부 결과는 국립종자원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