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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랠리 '주춤'…뉴욕증시, 조용한 마무리

김보선 기자

입력 2025-12-31 06:17   수정 2025-12-31 06:47



뉴욕증시가 기술주 약세 속에 3거래일 연속 밀려났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4.87포인트(0.20%) 내린 4만8,367.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50포인트(0.14%) 밀린 6,896.24, 나스닥종합지수는 55.27포인트(0.24%) 떨어진 2만3,419.08에 마쳤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말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한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의 첫 2거래일간 미국 증시가 통상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산타 랠리'도 올해는 힘들게 됐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엔비디아가 0.36% 밀린 것을 비롯해 테슬라(-1.13%), 애플(-0.25%)도 하락했다. 반면 메타가 범용 인공지능 에이전트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싱가포르 기반 스타트업 마누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1.10% 올랐고, 알파벳(0.05%), 마이크로소프트(0.08%), 아마존(0.20%)도 소폭 상승했다.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가 클라우드 사업부를 분사해 엑소바이오닉스와 합친다는 소식에 엑소바이오닉스 주가가 93.77% 급등했다. 반면,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는 1.17% 떨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9∼10일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일부는 12월 금리 인하에 대해 '아슬아슬한 결정'이라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를 지지한 일부 연준 위원조차도 미국 경제에 당면한 위험을 판단 요소로 놓고 가늠한 경제 전망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도 있었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특히 연준 위원들은 고용 부진 또는 고착한 높은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최대 위협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분열을 보이고 있음을 의사록에서 드러냈다고 AP통신은 짚었다.

로이터통신은 표결권을 가지지 않은 참석자를 포함한 6명의 위원이 금리 인하에 명백히 반대했으며, 이 중 2명이 투표에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연준은 12월 FOMC 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0.2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 올해 세 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였다.

이는 9대 3 표결로 통과됐는데, 일반적으로 합의제로 운영되는 FOMC에서 3명이나 이견을 낸 건 이례적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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