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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약금 면제 첫날…1만명 떠났다

입력 2026-01-01 11:05  



KT가 위약금 면제를 시행한 첫날, 알뜰폰(MVNO) 이용자를 포함해 1만명 넘는 가입자가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을 떠난 가입자는 모두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으로 이동한 이용자가 5천784명으로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로는 1천880명이 옮겼다. 나머지 2천478명은 알뜰폰 사업자로 이동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따로 보면, 하루 동안 KT를 떠난 가입자는 5천886명이다. 이 중 4천661명이 SK텔레콤을 선택했고, 1천225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천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천여건 수준이던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KT의 위약금 면제 사실이 추가로 확산하고 연말연시가 지나면 KT의 일일 해지 규모가 수만명대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KT는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게 위약금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태를 경찰로부터 처음 인지한 지난 9월 1일 이후 이미 해지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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