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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제치고 정중앙에…선대 수령 참배

입력 2026-01-02 07:12   수정 2026-01-02 07:2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아버지와 함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처음 공개적으로 참석했다. 이곳에는 선대 지도자들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

제9차 당대회가 열리는 2026년 새해인 만큼 주애가 동행한 것은 후계 관련 의미 있는 신호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며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책임간부, 국방성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주애 참석 사실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리설주·주애 세 가족이 참배 행렬 맨 앞줄에 자리했다. 주애는 그중에서도 정 가운데에 섰고 부모인 김정은, 리설주 부부가 주애의 양옆에 섰다.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이 정중앙 자리를 주애에게 내준 것이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은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곳이다. 주애가 금수산태양궁전을 공개적으로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것은 2023년 이후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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