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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中, 경쟁자지만 협력할 분야 무궁무진"

입력 2026-01-04 21:16  

사진. 재중 한국인 간담회에서 인사말 하는 이재명 대통령(출처: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과 중국 산업이 가진 각자의 비교 우위를 바탕으로 경제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중국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와 경쟁하고 있지만 각자가 가진 비교 우위를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 실버산업 등 앞으로 협력할 분야도 무궁무진하게 남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재중한국인 총연합회를 찾아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중국 방문은 이 대통령이 올해 들어 갖는 첫 외교 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 정부는 작년 6월 출범 직후부터 민주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선언하고 외교 정상화 실현에 박차를 가했다"며 "여러 외교 성과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오랜 기간 후퇴에 있던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한 것은 최대의 성과이자 보람"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중국이 핀테크와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저의 기억으로는 1월 달이 되면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미세먼지 분진이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었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을 거의 하지 않는다며 "이제는 거의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조어대는 북핵 문제 논의를 위한 6자 회담이 개최된 곳이기도 하다"며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나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으로 복원하고 보다 성숙한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저의 답방은 과거 30여 년의 수교 역사를 디딤돌 삼아 양국의 새로운 30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국 관계를 보다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려면 중국인들과 일상을 함께하며 삶의 현장에서 교류해 온 여러분의 경험과 지혜가 그리고 조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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