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건스탠리는 최근 원화 가치가 당국의 개입으로 반등했지만, 추세적인 강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가 정책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고 진단했다.
5일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원화 가치는 지난해 7월 이후 달러 대비 9% 이상 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1,484원까지 오르며 원화가치가 2024년 12월 저점에 근접했다. 이후 금융당국이 강도 높은 구두 개입과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원화는 반등 국면에 들어섰다.
캐슬린 오 모건스탠리 수석 한국·대만 이코노미스트는 '원화 반등-최근 외환 조치의 해석' 보고서에서 이러한 조치가 "단기적으로 원화에 대한 약세 심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반등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보다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지속적인 원화 강세(appreciation) 흐름을 위해서는 국민연금 등 구조적인 정책에 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연금 체계에 대한 변화 가능성과 자본 흐름에 대한 경기 순환적 전망을 고려하면 우리는 원화에 대한 긍정적인(constructive) 시각을 유지하며, 대만 달러/원화에 대해 숏(short)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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