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교수 자녀가 부정 입학한 정황을 파악한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한체대 A·B 교수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교수는 동료 B 교수의 아들이 2021학년도 정시에 지원하자 실기 점수를 부풀린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기 종목은 10m 왕복 달리기와 제자리멀리뛰기, 윗몸 일으키기 등이었다. 감독관으로 참여한 A 교수가 B 교수 아들 점수를 후하게 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B 교수의 아들은 체육특기자도 아니었다. 그러나 결국 그는 그해 한체대에 합격했다. 경찰은 B 교수의 청탁이 있었던 것인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6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10월 한체대 입시학생팀을 압수수색했다.
여기서 확보한 실기시험 영상으로 B 교수 아들의 윗몸일으키기 개수가 부풀려진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두 교수를 송치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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