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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ETF

유가 1%↑…베네수엘라發 불확실성-[원자재 시황]

입력 2026-01-06 07:48  


네,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오전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가)
오늘장 유가는 두 유종 모두 1% 대 올랐습니다. WTI가 58달러 초반에, 브렌트유는 61달러 후반에 거래됐는데요. 산유국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는 ‘마두로 축출’이 단기적으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엇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정권 교체 과정에서 공급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상승 압력 요인이긴 한데요.
다만, 미국이 지원하는 정부가 들어서고, 제재가 해제되면 원유 생산이 소폭 늘어날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확인된 석유 매장량만 3천억 배럴로, 전 세계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량은 크게 줄어든 상태인데요.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하루 약 350만 배럴을 생산했지만요. 지금은 제재와 투자 중단, 노후 인프라 문제 등으로 현재 약 80만 배럴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투자가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을 끌어올릴 경우, 유가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거란 전망인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생산 회복은 점진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RBC 캐피탈에선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을 과거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안정적인 치안 환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는데요. 질서 있는 정권 이양과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이뤄진다면, 12개월 안에 수십만 배럴 규모의 생산이 회복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리비아나 이라크에서 벌어졌던 것처럼 혼란스러운 정권 교체가 발생할 경우 모든 전망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은)
이렇게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다 보니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오늘장 금 선물은 2.85% 오른 4,451달러에 거래됐고요. 은 선물은 7% 급등, 7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 지정학적 긴장이 지난해 말 시작된 귀금속 시장의 투기적 열기를 다시 자극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고요. 전반적인 금 전망과 관련해선,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과 미국의 부채 규모 확대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거란 전망입니다.
한편, 은 시장은 관세부과 우려 때문에 지금 당장 거래할 수 있는 은 물량이 미국으로 몰리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은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월요일 상하이 금거래소의 은 가격은 런던 현물 가격보다 트로이온스당 5달러 이상 비싸게 거래됐다 하고요. 런던 현물 가겨도 뉴욕 코멕스 은 선물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현물 가격이 선물보다 비싸지는, 이례적인 상황에 블룸버그는 집중한 모습입니다.

(구리)
그리고 오늘장 구리는 LME 거래소에서 또 한 번 신고가 역사를 써냈는데요. 톤당 1만 3천달러를 돌파했고요. 4.23% 급등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으로 구리를 보내려는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강세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불붙은 영향으로 해석했는데요. 최근 정제 구리에 대한 수입 관세 재검토 계획이 다시 거론되면서, 현재 미국 내 구리 가격은 LME보다 지속적인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미국으로 구리를 미리 선적하려는 움직임 때문에 미국 외 지역에서는 구리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고요.
ING는 “수년간의 투자 부족과 지속적인 광산 차질로 인해 시장에는 여유분이 거의 남지 않은 상태에서,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재고 비축은 가용 물량에 대한 압박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속선물)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금속선물 시장 모두 강세 보였던 하루입니다. 팔라듐이 4% 상승, 백금은 6%대 급등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자재 시황도 살펴봤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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