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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미국 군함 수리 자격 '함정정비협약' 최종 관문 통과

배창학 기자

입력 2026-01-06 10:46  

부산 영도조선소서 항만보안평가 완료 이르면 이달 협약...전투함 수리 요건 확보 지난 12월 군수지원함 MRO 계약 체결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전경 (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이 전투함을 비롯한 미국 군함을 수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미 해군 측과 맺으려는 함정정비협약(MSRA)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HJ중공업은 지난 5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항만보안평가(PA)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PA는 MSRA 맺기 위해 밟아야 하는 마지막 단계로 미 해군 범죄 수사국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항만 테러 대응 역량, 보안 및 시설 통제 수준, 감시체계 구축 여부, 기술 정보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HJ중공업에 따르면 평가단은 영도조선소 운영 현황과 대한민국 해군, 해경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실적 등을 확인하고, 영도조선소가 미 해군의 MRO 사업을 추진할 최적의 장소라고 호평했다.

이에 따라 HJ중공업이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와 이르면 이달 안에 함정정비협약을 맺어 이후 고도의 통제가 요구되는 미 전투함 MRO 사업 입찰에도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HJ중공업은 이미 지난해 12월 함정정비협약 없이도 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미 해군의 40,000톤(t) 급 군수지원함인 'USNS 어밀리아 에어하트'함 중간 MR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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