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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1분기 미국 해군 전투함 수리 자격 획득 기대"

배창학 기자

입력 2026-01-07 16:11  

최근 MSRA 마지막 관문 '항만보안평가' 통가 강영규 사장 "글로벌 해양 방산 확대 이정표"
SK오션플랜트 해군 전남함(울산급 Batch-Ⅲ 3번함, 3600톤급) 진수식 (SK오션플랜트 제공)
SK오션플랜트가 미국 해군이 공고하는 전투함 유지·보수·정비(MRO) 입찰 사업 참여 자격인 함정정비협약(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 획득의 최종 관문인 항만보안평가(Port Security Assessment)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평가 결과에 따라 올해 1분기 안에 참여 권한을 부여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MSRA는 미 해군이 인증한 함정정비협약으로 이를 취득한 조선소만 전투함 같은 주요 군함을 수리할 수 있다. MSRA가 없으면 군수지원함 같은 비전투함만 제한척으로 고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의 1차 현장 실사를 잇는 2차 실사로, 조선소의 물리적 보안 체계 구축 수준, 선박 접근과 통제 절차, 항만 시설의 보안 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NAVSUP의 행정 승인을 거쳐 올 1분기 중 MSRA를 취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사장은 “이번 평가는 당사가 추진 중인 글로벌 해양 방산 사업 확대의 이정표”라며 “앞으로 미 해군 함정뿐 아니라 동맹국 해군과의 협력도 한층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함정 건조 방산업체로 지정된 SK오션플랜트는 현재까지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척 넘는 선박을 인도하며 건조 역량을 입증했다. 지금은 해군의 최신 호위함인 ‘울산급 Batch-Ⅲ’ 후속함 2, 3, 4번함을 동시에 짓는 중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대형 상선 MRO 분야에서도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2017년부터 선박 MRO 시장에 진출해 LNG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매년 30여 척의 선박을 MRO 중이다. 특히 길이 430m, 폭 84m의 초대형 플로팅도크(Floating Dock)에서는 초대형 광탄석 운반선(VLOC),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18,000TEU 이상의 컨테이너선이 수용되어 작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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