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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새 7% '급등'…"무섭게 치솟는다"

입력 2026-01-08 10:12   수정 2026-01-08 13:06



지난해 서울에서 공급된 민간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평균 분양 가격이 처음으로 19억원 선을 넘어섰다. 분양 물량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부동산 분양 평가업체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 전용 84㎡의 평균 분양가는 19억493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12개월간 신규 분양 단지를 기준으로 한 평균치로, 202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국 평균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아파트 전용 84㎡의 평균 분양가는 7억1천308만원으로, 처음으로 7억원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서울(19억493만원)이 가장 높았다. 서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11월 17억7724만원에서 12월 19억원을 넘어서며 한 달 새 7.18% 상승했다. 대전(9억2천502만원), 경기(9억586만원), 부산(8억4천99만원), 대구(8억2천872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용 59㎡의 경우 지난해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서울 14억991만원, 전국 5억2천607만원으로 집계됐다.

분양가 상승과 함께 연간 기준 아파트 공급 축소 흐름은 지난해 더욱 뚜렷해졌다.

지난해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11만9천392가구로, 12만 가구에 미치지 못했다. 2021년 22만8천555가구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자 최근 5년 사이 가장 적은 규모다.

리얼하우스는 주택 공급이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운 구조인 만큼, 당분간 분양가가 큰 폭으로 낮아질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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