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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열흘째 '쑥쑥'...연말 하락분 거의 되돌려

입력 2026-01-14 09:49  



원/달러 환율이 열흘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14일 1,480원에 바짝 다가서 지난 연말의 하락분을 고스란히 되돌려놨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4.6원 오른 1,478.3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3.5원 오른 1,477.2원으로 출발하더니 상승 폭이 다소 커졌다.

지난해 12월 24일(1,484.9원) 이후 처음 환율이 1,480원에 육박한 것이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로 지난 연말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그만큼 다시 거의 되돌려졌다.

최근 원화 가치는 엔화 약세와 연동되는 흐름을 보인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는 뜻을 집권 자민당 간부에게 전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날 나왔다. 여기에 재정 건전성 우려와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인상 지연 전망이 겹치자 엔화 약세가 뚜렷해졌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2분께 159.275엔까지 올라 지난 2024년 7월 12일(159.442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33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27.18원보다 1.15원 상승했다.

간밤 미국의 지난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6% 올라 시장 전망치(2.8%)를 밑돈 것으로 발표됐다. 그럼에도 뉴욕 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3% 오른 99.178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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