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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보러 올 때마다 가격 올려"…거래 줄어도 '신고가' [우동집 브리핑]

신재근 기자

입력 2026-01-15 17:43   수정 2026-01-15 17:44

    매주 목요일에 만나는 우리 동네 집값 시간입니다.

    지난해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값이 통계로도 확인됐습니다.

    연간 상승률은 무려 9%, 통계가 집계된 이래 1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올랐습니다.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49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상승 폭도 더 커졌습니다.

    집값 상승을 주도한 한강 벨트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도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가 퍼지고 있습니다.

    기존 한강벨트 지역인 동작(0.36%)과 송파(0.3%), 성동(0.32%) 등이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잠잠했던 외곽 지역, 관악과 구로 등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현장의 얘기를 들어보면 10·15 대책 이후 매물이 급감한 가운데 일부 이뤄지는 거래들은 속속 신고가를 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최근 석 달 사이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집주인들이 집값이 더 오를 거로 보고 매물을 거둬들인 건데, 그러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인 매도자 우위 시장이 됐습니다.

    용산의 한 공인중개업소에서는 "집을 보겠다는 문의가 올 때마다 집주인들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집을 사겠다는 수요도 꾸준합니다.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0.9로 전달보다 2.6포인트 올랐습니다.

    10·15 대책이 나온 이후 소폭 하락하다가 한 달 만에 다시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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