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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가 상속세 납부 마무리 국면…삼전, 15만원 '눈앞'

조연 기자

입력 2026-01-19 14:16   수정 2026-01-19 14:23

    <앵커>
    삼성 오너가의 고 이건희 선대회장 상속세 납부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최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에 대해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약 2조원대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6월말까지입니다.

    대주주 지분 매각에 따른 단기 수급 부담에도 삼성전자는 15만원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증권부 조연 기자 연결합니다.

    조 기자, 과거에 비해 오늘 삼성전자는 오너가 지분 매각 소식에도 크게 주가가 떨어지진 않는 모습입니다

    <기자>
    오늘(19일) 장초반 1% 넘는 하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보합권으로 전환했는데요. 현재 0.4% 상승한 14만95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 우위이지만, 장 초반 거셌던 매도세는 다소 누그러들며 은행과 연기금, 그리고 투신 쪽에서 매수세가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삼성 오너 일가는 5년 동안 6회에 걸쳐 상속세를 내고 있는데, 이번 4월이 그 마지막 순서입니다.

    홍 명예관장의 블록딜은 지난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로, 격년 주기로 나오는 블록딜 소식은 매번 주가를 끌어내리는 악재로 작용했었는데요.

    하지만 이번에는 오너 일가의 상속세 매물 이슈가 이제 끝에 다다른 만큼 불확실성 해소 측면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분기 D램 수요 충족률은 60%로 공급부족이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며 "메모리가 AI 산업 중심으로 부상하고 파운드리 사업도 동시 확보한 삼성전자의 수혜 강도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HBM4 주도권을 잡고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0% 이상 급증할 것이란 리포트들이 증권가에서 쏟아졌죠. 또 글로벌IB 중에서도 씨티그룹이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20만원으로, 맥쿼리는 최고 24만원까지 끌어올리며 '20만전자' 불씨를 지폈습니다.

    실제 최근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사자', 기관이 6거래일째 매수 우위 보이며 지난주 기관 순매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최근 한 달간 홍콩 증시에 상장된 삼성전자 2배 추종 레버리지 ETF로 550만달러 규모의 국내 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 기간 홍콩 증시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에도 개별 종목에 대한 레버리지 ETF 출시를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레버리지 상품을 통한 삼성전자의 수급이 어떻게 변화할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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