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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에 카드론 '주춤'…두 달 만에 감소

입력 2026-01-20 18:46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두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3,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 42조5,529억원보다 0.53% 줄어든 규모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 영향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후 10월과 11월에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연말 들어 다시 감소 흐름으로 전환됐다.

업계에서는 분기 말 부실채권 상각과 함께 카드사들이 당국의 대출 관리 기조에 맞춰 연간 목표치에 맞춘 자산 관리를 이어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기 말 상각 효과도 있었고 카드사들이 대출 규제 취지에 맞춰 잔액을 관리하면서 카드론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말 카드론 잔액은 1년 전인 2023년 말(42조3,873억원)과 비교해도 약 581억원 감소했다.

대환대출,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도 전월비 감소했다.

카드론을 상환하지 못해 동일 카드사에서 다시 대출을 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3,817억원으로, 전월 1조5,029억원 대비 감소했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2,646억원에서 6조1,730억원으로 줄었고,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역시 6조7,741억원에서 6조7,201억원으로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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