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에 반대하는 유럽 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20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700달러를 돌파했다. 은값도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4731.34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선물 2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 오른 온스당 473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안전자산인 금과 마찬가지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은값도 온스당 94.7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략자산인 구리가격도 톤 당 1만3천 달러를 다시 돌파하며 전고점을 바라보고 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유럽 8개국에 관세 부과를 위협한 이후 유럽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을 위협하면서 시장은 동요했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미국 매도'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졌다.
시장에서는 금값과 은값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은행 씨티그룹은 향후 3개월 기준 금과 은의 가격 전망치를 각각 5,000달러와 100달러로 상향 조정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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