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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침내 5000p 뚫었다…랠리 이끄는 '개미'

김보선 기자

입력 2026-01-22 09:03   수정 2026-01-22 09:42



코스피가 22일 사상 첫 '5,000포인트' 고지를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987.06에 개장해 곧바로 상승폭을 키우며 2% 이상 올랐다.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6.82포인트(2.18%) 오른 5,016.75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천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0억원, 2,30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3.8% 뛰어 15만전자로 올랐고, SK하이닉스도 2.97% 강세다.

덕산하이메탈(14.57%), 피엠티(6.71%), 이엔에프테크놀로지(5.49%) 등 반도체 장비주도 동반 강세다.

전날 시총 100조를 돌파한 현대차는 이날도 5% 이상 추가로 오르며 시총 110조마저 넘어섰다.

코스닥도 동반 강세로 전 거래일보다 9.39포인트(0.90%) 오른 960.68에 거래된다.

에코프로비엠(6.68%), 에코프로(5.57%) 등 2차전지주가 강세고 HLB(5.38%), 코오롱티슈진(7.36%) 등이 강세다.

이날 국내증시는 트럼프 발 '그린란드 리스크' 해소로 일제히 반등한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2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이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1%대 상승 마감했다.

증시 참가자들이 빠르게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 트레이드로 대응하면서 소식이 전해진 직후 S&P500 지수는 10분도 안 돼 50p 급등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상승 온기를 이어받을 듯하다"면서 "미국에 상장된 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가 4.2%대 급등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트럼프의 타코 효과, 미국 금리 급등세 진정, 전일 여타 바이오주들의 낙폭 과대 인식 등 반등 재료가 존재해 코스닥도 전일 급락분을 만회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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