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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전국 '꽁꽁'…다음 주도 계속 춥다

입력 2026-01-22 13:26  



이번 주말이 지나고 한파의 기세가 다소 약해지겠지만, 추위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체감 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대기 상층으론 북쪽의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로 고위도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 하층인 지상에서는 서쪽 고기압과 동쪽 저기압이 맞서는 전형적인 서고동저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차가운 북풍이 계속 불고 있다.

이 영향으로 일요일인 25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을 거치며 기압계에 변화가 생겨 추위는 점차 완화되겠지만,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본격적으로 유입되지는 않아 기온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도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 머문 가운데 북풍 계열의 바람이 우세해, 기온은 평년 수준을 밑도는 날이 많을 전망이다.

토요일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1도, 낮 최고기온은 -6∼7도겠으며 일요일인 25일은 -18∼-2도와 -5∼7도겠다. 이후 26일부터 열흘간은 아침 기온이 -12∼0도, 낮 기온이 -2∼8도 정도겠다. 이맘때 평년기온은 최저가 -10∼0도, 최고가 2∼8도이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며 만든 구름대가 유입, 주말까지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눈이 이어지겠다. 23일에는 제주와 눈·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벽과 오전 사이 충남서해안·광주·전남중부내륙·전라서해안과 밤 인천·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전북 곳곳에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은 서해5도·추암서해안·광주·전남서부·전북서해안·울릉도·독도 1∼3㎝, 나머지 지역 1㎝ 안팎 또는 미만이다.

24일에는 새벽에서 오전까지 충남서해안과 호남 곳곳에 눈이 이어지겠다.

26일 오후부터 27일 오전까지 우리나라 남쪽에 저기압이 지나가는 영향으로 제주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저기압 경로에 따라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이 확대될 수 있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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