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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식은 트럼프 밈코인…"1년 새 94% 폭락"

입력 2026-01-22 18: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밈코인 가격이 1년 전 고점 대비 90% 이상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가상화폐 시장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관련 밈코인 열기가 눈에 띄게 식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지난해 1월 출시된 '트럼프 코인'($TRUMP)은 발행 초기 1.20달러에서 한때 75.35달러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현재 가격은 4.86달러 수준으로, 최고가 대비 94% 하락했다.

FT는 이 같은 흐름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에 대한 열기가 사그라들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이름을 올린 밈코인 '$MELANIA'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해당 코인은 한때 13.73달러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0.15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최고가 대비 99% 가까이 폭락했다.

밈코인은 실질적인 효용이나 사업 기반 없이 온라인 유행이나 유명 인물의 인지도에 기대 만들어지는 가상화폐다. 가격 변동성이 극심한 것이 특징이다.

FT는 트럼프 밈코인 가격 급락이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화폐 사업 전반에 대한 비판을 키울 수 있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 부부의 밈코인을 두고 권력을 이용한 손쉬운 돈벌이라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FT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가상화폐 관련 사업은 지금까지 10억달러가 넘는 세전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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