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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정학적 갈등 '해빙' 무드…3대지수↑

김보선 기자

입력 2026-01-23 06:06   수정 2026-01-23 06:37



뉴욕증시가 지정학적 갈등이 완화된 가운데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소화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6.78포인트(0.63%) 오른 4만9,384.0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7.73포인트(0.55%) 상승한 6,913.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1.20포인트(0.91%) 오른 2만3,436.02에 각각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를 협상으로 풀겠다고 확인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고 저가 매수 심리가 이틀째 이어졌다.

엔비디아가 0.85%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0.28%), 알파벳(0.75%), 마이크로소프트(1.52%), 아마존(1.31%) 등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테슬라(4.15%), 메타(5.66%)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알리바바는 인공지능 칩 제조 부문인 T-헤드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5.06% 뛰었다.

자율주행차량 기술 기업인 모빌아이 글로벌은 1년 가이던스가 시장예상치를 밑돌면서 3.40% 크게 밀렸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 3분기 GDP도 견조한 미국 경제 상황을 시사하며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 수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연율로 4.4%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2년 새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10월과 11월 PCE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1월 기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10월의 전월비 상승률 0.2%와 동일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전품목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2% 상승해 이 또한 10월의 전월비 상승률인 0.2%와 같았다.

10월과 11월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코메리카 웰스 매니지먼트의 에릭 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그린란드와 관련해 프레임워크 세부 사항은 아직 나오는 중이지만 위기는 진정되면서 최근 매도세가 되돌려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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