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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값 6억원"…中 우주비행선 예약 개시

입력 2026-01-23 12:40  




중국의 한 민간 우주비행 스타트업이 2028년 첫 유인 비행을 목표로 본격적인 우주 관광 사업에 나선다.

23일 중국 신경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에 본사를 둔 우주 산업 스타트업 인터스텔라(InterstellOr·중국명 촨웨저·穿越者)는 전날 상업용 유인 우주선 '촨웨저1호'(CYZ1)의 실물 크기 실험 모듈을 공개하고, 첫 유인 비행 일정을 2028년으로 제시했다.

인터스텔라는 2023년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중국에서 민간 유인 우주 비행 프로젝트 승인을 받은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첫 유인 비행을 예고한 데 이어 티켓 가격을 300만위안(약 6억3천만원)으로 책정해 10%의 보증금을 받는 형태로 예약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까지 학계와 재계, 항공우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 인사 10명 이상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탑승자 명단에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 스타기업인 즈위안 로봇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추헝, 중국 아웃도어 브랜드 토레드 창업자 왕징, 중국 공정원 원사 리리청 등이 이름을 올렸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공개된 실험 모듈은 착륙 완충 시스템에 대한 종합 검증 테스트를 마치고, 모든 지표가 목표치를 충족한 상태다. 특히 역추진 엔진과 에너지 흡수 구조 기술을 통해 착륙 시 지면과의 충격 과부하를 억제했다.

인터스텔라 측은 해당 기술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스페이스X,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에 이어 세 번째로 보유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스텔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스칭레이는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에 "현재 중국에 (우주) 관련 분야에 많은 우수 기업이 있으며, 로켓과 위성 분야 전반에서 치열한 경쟁이 존재한다"며 "국제 선진 수준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하고, 각자 강점을 보완하고,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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