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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살까'...역대급 랠리 후 숨 고르기

입력 2026-01-30 06:12  



국제 금값이 29일(현지시간) 온스당 5천500달러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뒤 반락했다.

안전자산 투자 수요가 늘며 금값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30분께 금 현물은 전장보다 1.3% 내린 5천330.20달러에 거래됐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금 현물은 이날 사상 처음 온스당 5천500달러선을 돌파하더니 5천594.82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하락했다. 온스당 5천100달러대 초반까지 일중 저점을 낮추며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5천318.40달러로 전장 대비 0.3% 하락했다.

"귀금속이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운 뒤 어마어마한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고 금속 트레이딩업체 하이리지 퓨처스의 데이비드 메거 디렉터가 로이터에 말했다.

지난 26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달러선을 넘어선 국제 금 가격은 이후에도 매수세가 몰려 기록적인 상승장을 이어갔다.

이날 반락하긴 했지만 금 현물 가격은 한 달 새 약 24% 올랐고, 이번 주 들어 7% 올랐다.

UBS는 금값이 올해 1∼3분기 중 온스당 6천200달러까지 오르고 연말에는 온스당 5천900달러 수준으로 반락할 것이라고 이날 내다봤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 및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달러화 자산 신뢰도 약화 우려에 금값 상승에 불이 붙었다. 금은 달러화를 대체할 안전 투자처로 여겨진다.

미국이 이란에 핵 개발 프로그램 포기를 요구하며 중동 지역에 항모전단을 배치하는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도 금값 상승을 부추긴다.

이날 은값도 하락했다.

은 현물 가격은 이날 같은 시간 전장보다 2.1% 내린 온스당 114.14달러에 거래됐다.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121.64달러로 고점을 높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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