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옥천의 한 야산에서 남의 묘에 소금을 뿌린 노인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범행 경위에 대해 "우리 조상들 잘되라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옥천경찰서는 60대 A씨 등 2명을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외지인인 이들은 지난달 10일 낮 소금 포대를 들고 야산을 찾아가 묘소 11기에 대량의 소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입은 묘소의 소유자는 모두 5명으로 파악됐다. 피해를 본 묘 가운데 실제 이들의 조상 묘가 있는지, 왜 남의 묘에 소금을 뿌렸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특정 목적을 가진 주술적 행위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무게를 두고 있다. 조만간 A씨 등을 정식 소환해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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