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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일본서 환적화물 유치 포트세일즈

이해곤 기자

입력 2026-02-06 14:41  

니가타·하치노헤 찾아 '부산항 이용 촉진 설명회' 개최
일본에서 '부산항 이용 촉진 설명회'를 개최하고 (위) 하나즈미 히데요 니가타현 지사(왼쪽), (아래) 구미가이 유이치 하치노헤시 시장(왼쪽)과 만난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

부산항만공사(BPA)는 일본 니가타시와 하치노헤시에서 현지 화주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부산항 이용 촉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설명회는 일본 서안 최대 거점항만인 니가타항과 동안 지역에서 부산항과의 피더 네트워크가 발달한 하치노헤항을 중심으로 부산항의 전략적 가치를 알리고 양 지역 항만과의 물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과 5일 열린 설명회에는 현지 화주와 물류기업 관계자 등 약 270명이 참석해 부산항의 물류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BPA는 최근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 재편 등의 물류 환경 변화 속 부산항이 일본 화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동북아 허브항만으로서의 역할과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부산항이 전 세계 주요 항만과 연결된 주당 약 260여 개의 정기 항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고, 글로벌 선사 네트워크와의 높은 연계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환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해운동맹 서비스 동향을 언급하며 프리미어 얼라이언스(HMM·ONE·Yang-Ming 선사 동맹)가 4월부터 부산항에서의 환적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일본 지역 화물이 부산항을 경유해 미주와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과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일본 내 내륙 운송비 상승 상황에서 대형 항만까지 육로로 이동하는 대신 인접한 지역 항만을 통해 부산항에서 환적할 경우 화주들이 물류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데이터를 제시하기도 했다.

니가타 지역에서 유럽 함부르크까지 화물을 운송할 경우 부산항에서 환적하면 일본 주요 항만을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 리드타임은 거의 동일하지만 물류비는 약 30% 절감할 수 있는 사례도 소개됐다.

니가타와 하치노헤 지역은 부산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피더 항로 연계성이 높아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부산항 환적에 대한 현지의 인식이 보다 구체적으로 공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BPA는 기대하고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 연결성과 안정적인 환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일본 화주들에게 실질적인 물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항만"이라며 "일본 각 지역의 화주와 물류기업을 직접 찾아가 부산항 이용의 장점을 알리고, 한·일 간 물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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